한국인의 나트륨 섭취량은 2015년 국민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 하루 권고량 2000㎎(소금 5g)의 약 2배 수준인 3890mg으로 연령, 소득, 거주지역과 상관없이 모든 군에서 목표섭취량 기준을 초과하는 양을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인스턴트 음식을 즐기거나 패스트푸드를 많이 먹는 사람들은 하루에 5000에서 6000mg까지도 나트륨 과다섭취를 하고 있다. 2008년에 비해 나트륨 섭취량은 20% 감소했고, 2000mg 이하 섭취하는 인구비율도 12.8%에서 2015년 21%로 증가했지만, 나트륨 과잉섭취와 관련된 4대 만성질환(고혈압, 고혈압으로 인한 심장병, 만성 신장병, 뇌경색) 진료비는 전체의 15.1%나 차지하며, 환자수도 고령화 사회와 맞물려 빠르게 증가하고 있..